너희가 개 돼지인 이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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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감시하지 않아도 식당의 주인이 깨끗한 환경에서 음식을 조리하고, 테이블 위를 깨끗하게 닦고, 에어컨의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은
그가 언젠가 식당의 손님이 되었을 때, 가족과 함께 외식을 할 때, 자신의 가족도 똑같이 청결한 환경에서 정갈한 음식을 사 먹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선 반영된 것이다.
내가 나의 작은 이익을 위해 다른 누군가를 기만하였을때는 분명 언젠가 내가 그와 같은 상황에 놓이리라는 사실을 인지해야 한다.
세상의 인과율이 그렇게 돌아가는 것이 아닐까?
사람들이 빨간불에 무당횡단하지 않고 인도로 다니는 것은
나중에 내 아이가 혼자 길을 걸어가더라도 그 길이 안전할 수 있다는 약속이 지켜지기를 바라는 기대와 믿음이 모인 것이다.
배달 오토바이가 인도로 당당하게 올라오는 사회는 그 행동이 당장 눈에 보이는 균열이 되지는 않더라도
나중에 내 아이가 걸을 길에 일말의 불안이라도 싹트게 하는 것이다.
그 작은 불안이 모여 사고가 되지 않도록 모두 암묵적으로 규범을 지키며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 규범이 모여서 살기 좋은 사회가 되는 것이다.
어린 아이 조차도 친구를 손해보게 만드는 일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 옳을 일이라는것을 아는데
그걸 망각한 어른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모르겠다.
우리는 한번 생각 해 봐야 된다.
이 사회를 더 살기 팍팍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인들인지
작은 규범조차 지키지 않는 사회구성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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