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남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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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일이다.
결혼식 때 와이프(선생님) 제자들 10명정도가 축가를 불러주고 싶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다.
와이프가 축가 끝나고 점심먹을 돈을 준다기에 부페먹을 수 있게 식권을 나눠주었다.
생각 해 보니 내 하객들이 축의금을 얼마를 내든 휴일에 시간내어 결혼식에 와 준 것 만으로도 무척 고마운 일이다.
아이들이 축가를 잘했고 못했고를 떠나서 우리를 축하 해 주기 위해 시간을 내어 연습을 하고 휴일에 교복을 입고 멀리까지 와 주었는데 어떤 하객보다 덜 고마울것이 없었다.
아이들은 무척 기뻐했고, 나도 기뻤다.
식권 10장으로 얻은 것 중에 어느 것 하나 부페 10인분의 가격보다 가치없는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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