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와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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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이 망가져서 핸드폰을 바꾸게 되었다.
프로그램이 어플이며 정보를 자동으로 다 옮겨주기는 하지만
은행어플들도 한번씩 재로그인을 해야 하고
하다보니 겸사겸사 갤러리의 사진들과 연락처를 쭉 둘러보게 되었다.
20대 초반의 내 핸드폰은 내 셀카로 채워져 있었는데
지금은 640장의 사진 중 내 셀카가 2장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400장이 아이 또는 아이와 찍은 사진이고 160장이 업무용 사진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이번에는 연락처를 들여다 보았다.
연락처가 많기도 많다. 1200개
20대의 내 핸드폰에는 연락처가 200개 남짓이었는데
사업을 하면서 연락처가 많이 늘었다.
근데 막상 연락처를 들여다보니 옛날보다 전화를 할 사람이 많이 없다.
그냥 약속없이 술 한잔 하자고 할 사람도 많이 줄었고
기분이 울적할때 전화해서 하소연 할 사람도 없고.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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