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공중도덕부재지국 코리아.

동방에 공중도덕 부재지국이 있으니 코리아라.

 

공중도덕이라는게 사실 참 애매한 개념이 아닐 수 없다.

어디 성문화(成文化)되어 있는것도 아니고 관습도 시대에 따라, 지역에 따라 같다고 할 수는 없으니.

다만, 공중도덕이 왜 필요한가를 생각 해 보면 그 답을 어렴풋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나 혼자만 산다면 공중도덕이 필요없겠지만 세상은 타인과 함께 사는곳이고, 나만 편하자고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을 주지않기 위해서 공중도덕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렇게 말하면 이율배반적으라 생각할지 모르나 개인적으로 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측은지심에 비하여 이타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정은 많으나 나의 행동으로 인하여 타인이 불편해 하는 것에는 둔감하다고 하면 얼추 맞을 것 같다.

외국과 비교 해 보면 정반대의 경향을 보이는데, 아주 개인적으로 행동하나 나의 행동으로 타인이 불편해지면 무척 미안해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물론 이 현상에 대한 원인을 깊이 파고들자면 논문을 한편 쓸 수 있겠으나 나는 오늘 간단한 현상에 대해서 화두만 던지고자 하는 지라 이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는 생략하도록 하겠다.

공중도덕 부재의 집약처 중 한 곳으로 지하철을 생각 해 볼 수 있겠다.

 

사례는 차고 넘칠 것 같지만......

 

굳이 언급까지는 하지 않으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