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Y]갤럭시 탭 프로 8.4 범퍼를 만들어 보자.

 

갤럭시 노트나 탭프로처럼 측면이 크롬재질로 된 제품들은 고질적인 크롬 까짐 현상에 시달린다.

 

 

상기사진은 고질적 크롬까짐에 시달리는 필자의 노트삼.

이러한 범퍼까짐을 조금이라도 하게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바람으로 케이스를 사용하게 되는것이다.

 

현재 필자가 사용하는 젤리케이스는 이녀석인데,

케이스 자체가 범퍼(bumper) 고유의 기능에는 매우 충실하지만,

과연 탭을 쓰면서 그 정도의 보호 기능이 필요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는 사실.

 

핸드폰은 자주 떨어뜨리는 필자임에도 불구하고 탭은 단 한번도 떨어뜨린적이 없다는 점.

탭은 주머니에 넣고 뛰는 물건이 아니니까.

그래서 후면까지 보호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국 크롬의 까짐방지가 목적이면 크롬부분과의 점촉만 방지하면 되는거니까.

 

그리고, 케이스가 생각보다 그립감이 좋지는 않다는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범퍼를 만들면 그립감이 조금은 향상되지 않을까 하는 일말의 기대가 있기도 했고.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는 바로 무게 때문에.

 

필자가 사용하는 범퍼는 이녀석인데 무게를 재 봤더니 무려 61g.

(무게를 재는 사진이 없는 이유는 블로그에 포스팅 하려고 이런짓을 한게 아니라 하고 보니까 의외로 괜찮아서 포스팅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범퍼의 무게는 무시 못할 수준이거든.

 

 

하지만 범퍼를 만들고 필요없는 부분을 잘라냈더니.

그 부분이 무려 39그람으로 범퍼는 22그람이 되었음.

 

여러분의 손목은 소중하니까요~

 

 

 

 

개인적으로 다시 만들라고 한다면, 카메라를 그냥 파버리겠음. 그리고 아래위는 1cm정도 남기고 양옆은 5mm만 남겨도 충분할듯.

 

아주 논리적인 이유는 있지만 설명하기 귀찮으므로 패스.

 

그리고 나는 케이스가 하나 뿐이므로. 더 고칠 생각은 없음.

 

그리고 그립감과 무게 측면에서 매우 만족스럽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따라하는건 자유지만, 하고나서 마음에 안든다고 나를 탓하면 아니아니 아니되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