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있지만 뭐가 고민인지 정확히 모를때

요즘들어 유난히 머리가 복잡하고 마음이 답답하다.

그래서 찬찬히 한번 생각 해 보면

딱히 뭔가를 딱 집어내지는 못하겠다.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이한 것 같지만

나는 3년전의 시간에 멈춰있는것 같은 기분이 든다.

 

일을 해도 집중이 잘 안되고

그렇다고 특별히 재미있는 무언가를 쉬이 떠올릴수도 없으니

 

이런게 코로나 블루인가

 

미래에 대한 불안인가 아니면 현재에 대한 불만인가

마음을 불편하게 하는 모든 요소들이 물리학 시험문제에 나오는 요소들처럼 딱딱 떨어지는 수로 계산이 되면 좋으련만.

 

나이가 들수록 더 선명한 미래를 걸어갈 줄 알았는데

점점 더 뿌연길을 걸어가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