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식이 평범한 삶을 살길 바라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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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들이 왜 자식이 평범한 삶을 살기를 바라셨는지 이제야 조금은 이해가 된다.
좋은 대학을 나오고 적당한 직장을 가지고 사는일.
남들보다 특별히 풍요롭지 않아도 부족함을 느끼지도 않는 정도의 삶
몇개의 문장들로 표현하자니 너무도 간단 해 보이지만
그 간단한 삶에 의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니 어느새 40대가 되었다.
명절에 가족이 모인 식탁에서 아이의 웃음소리가 나고
어른들 모두가 작은 아이의 몸짓에 집중하고
그런 행복을 쉬이 가지기 위해서 필요한것이 아마 평범한 삶이 아닐까 싶다.
남들보다 돈을 조금 더 많이 벌어도 남들과 같은 때 쉬지 못한다거나
남들보다 조금 더 명성을 얻기 위해서 명절까지 일한다거나
물론 그런 성공이 삶에 전혀 필요하지 않다고 말하고 싶은 것은 아니지만
그로 인해서 포기하게 되는 것들이
당장은 작아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나고 돌이켜 봤을 때
생각보다 훨씬 소중한 일이라는것을 먼저 깨닳았기 때문이 아닐까?
그래서 자식이 평범한 삶을 살았으면 하고 바라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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